수요일 저녁 오픈하자마자 주문해서 금요일 오후에 받았습니다. 인스타에서 사장님이 이 옷 입은 사진 처음 올린날부터 존버했죠.. 존버한 보람이 있다!!!!!

상세페이지에서 야외촬영컷보고 아이보리라고 생각했는데 제일 밑에 실내에서 옷만 찍은 사진 보니까 베이지 느낌 이더라구요. 옵션명도 아이보리가 아니고 베이지라서 예상은 했어요. 실물도 베이지느낌이에요. 야외촬영 색감보다 상세페이지 제일 밑에 실내촬영 사진이 더 정확해요.

작년에 나왔던 머메이드도 샀었는데 그건 허리 밴딩에 면느낌이라 운동화신고 캐쥬얼하게 입고 다녔었고, 요 체크머메이드는 더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연출가능해요.

요거 입고 집에있는 둥근코 플랫슈즈 신어봤는데 세상졸귀 세상여성스러워요. 상의는 블라우스 입으면 딱 데이트룩이고, 평소 그냥 티셔츠에 가디건 걸쳐도 예쁠 것 같아요. 원단이 생각보다 얇아서 여름에 나시랑 같이 입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 여름보단 딱 봄옷 느낌임.

그리고 사이즈는 여유있는 편입니다. 허리 27-28(복근없고 말랑말랑한 뱃살 소유), 힙 39인데 허리랑 힙이랑 둘 다 여유있어요. 막 엄청 커서 사이즈 내려입을 정도는 아닌데, 꽤 편한 느낌입니다. 하리사장님이 상의 넣어입으라고 여유있게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 말이 맞았어용 ㅎㅎㅎ 근데 원단이 스판기가 많은 옷이 아니니까 약간 여유있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스판이 아예 없진 않은데, 있다고 하기엔 턱없이 부족해요. 그래도 불편하진 않습니다.

길이가 긴데 아랫단이 머메이드라서 트임이 없어도 전혀 안불편해요. 기장감 참고하라고 말씀드리면 저는 키 160에 다리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기장감이 완전 롱롱치마처럼 보일거예요. 170넘는 큰 언니들이 입으면 종아리가 애매하게 짤릴 것 같은 느낌이에요.
허얇엉큰에서 이런 여성스러운 옷 자주 나오면 좋겠어요. 파스텔톤이나 컬러풀한 데님같은것도 나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