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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7 씁쓸한 광고들
  2. 2006/07/10 또 하나의 가족 (2)

씁쓸한 광고들

- 아시아 1등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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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등 카드'의 자부심을 이야기하는 이 광고.

그러나 CF 광고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영미권의 모델들이다.

아시아 1등 카드의 광고 속에 가득차 있는 비아시아인들.

세련된 광고만큼이나 '세련된 영미권' 모델들이 필요했나보다.

이미 영어가 한국어보다 고상하게 쓰이고 있듯이

생활 곳곳에는 영미, 유럽, 아시아에 대한 위계가 명확하게 나뉘어 삶 깊숙이 녹아들어 있다.


- 동성애는 정상적이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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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동통신사의 광고이다.

키스를 통해서 전국민에게 통화할 때 할일혜택이 주어진다는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CF 광고는 한 여성이 지나가는 남성들과 키스를 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한 여성과 키스를 하려는 찰나에 끝이 나고 만다.
 
남성과 여성과의 계속되는 키스장면에서 동성간의 키스가 만들어 내는 긴장감(?)으로 끝이나는 것이다.


한 때 동성애는 혐오스러운 코드 때문에 드라마 뿐만 아니라 광고내에서도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동성애는 코믹의 코드로 다가오고 있다.

각종 사극에서의 남-남 커플을 의도적으로 배치하는 것은 이에 해당한다.

이 광고 역시 그에 대한 연장선 상인 것이다.

동성애가 혐오의 코드에서 코믹의 코드로 변했다는 것은 환영할만 한 일이다.

그러나 그 근저에 깔려 있는 생각은 동성애는 '정상'적인 사랑이 아니라는 정서이다.

여전히 동성애는 익숙지 않은 것, 정상적인 것이 아닌 것이다.

 

이 밖에 많은 광고들이 기존의 감성에 기대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려 한다.

그러나 그들이 선택한 기존의 감성이 현시대에서 극복해야 될 것이라면,

그들은 기존의 가치담론을 재생산하고 있을 뿐이다.

시대를 앞서가는 광고,

기존의 담론에 대해 거침없이 도전하는 광고를 원한다.

2007/11/27 16:30 2007/11/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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