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여행 - 첫번째 날!

추석동안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재작년부터 연례행사처럼 1년에 한번씩은 지리산에 다녀오곤 했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지리산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재작년부터해서 벌써 3번째 다녀오는 것이 되겠군요.
지리산은 워낙 크기 때문에
다양한 코스들이 존재하지만 제가 가는 코스는 언제든지 똑같았습니다.
지리산 종주코스입니다.
성삼재를 통해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지리산의 경치를 며칠에 걸쳐서 감상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마지막에는 운이 좋으면 천왕봉의 일출을 볼 수도 있는 그러한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한번 갔다오면 묘한 매력때문에 또 가게 되는 지리산,
올해도 어김없이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과 기억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준비>
벌써 세번째 여행이다보니 준비를 하는 것도 수월해 졌습니다.
지리산을 종주하기 위해서는 우선
짐을 담을 수 있는 가방, 미끄러지지 않는 등산화, 랜턴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물론 음식도 가지고 가야겠지요.
지리산은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비누나 샴푸, 치약등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영 찝찝하신 분들은 소금으로 양치질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다니지요.)
또한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텐트를 칠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지리산에서 정해져 있는 대피소(산장의 개념입니다)를 미리 예약하거나,
아니면 비박(밖에서 잠을 청하는 것)을 해야 합니다.
비박을 하기 위해서는 매트리스, 침낭, 비닐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산은 무지 춥습니다. 심지어 여름에 가더라도 서늘합니다.
따라서 2주전부터 예약할 수 있는 대피소를 예약하는 것이
초심자에게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전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날짜에 예약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마치 대학생들은 수강신청을 하듯,
일반인들은 미리 사전연습을 통하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생들은 보통 수강신청보다 쉽다는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저에게 들려주더군요.)
이렇게 예약이 되었다면 우선 출발전 준비의 절반은 성공을 하신 것과 같습니다.
이제는 가서 무엇을 먹을 것인지에 대한 음식의 준비와
등산복 내지 며칠동안 등산을 하기에 편안한 복장, 그리고 버너(휴대용으로 생긴 조그마한 것),
코펠등을 챙기시고 기쁜 마음을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지리산에서는 자신이 가져간 쓰레기는 모두 가져와야 되기 때문에
식단은 최대한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것으로,
쓰레기를 담을 봉투,
그리고 설거지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코펠을 닦을 휴지등을 챙기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며칠간 등산할 강인한 체력만 있으면 되겠네요.
<코스 및 대피소>

지리산의 전체적인 지도입니다.
검은색으로 그어져 있는 곳이 이번에 제가 다녀온 코스입니다.
지리산은 워낙 산이 넓고 장대하기 때문에 그만큼 등산로도 많습니다.
그러나 며칠에 걸쳐서 - 예를 들어서 종주 - 지리산을 다녀오고 싶으시다면
대피소의 이름 및 위치를 기억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대피소를 중심으로 자신의 코스가 짜여지기 때문입니다.
하루의 산행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리산에는
총 9개의 대피소가 존재합니다. 그 중에 예약을 할 수 있는 대피소는 7개입니다.
노고단, 로타리, 뱀사골, 벽소령, 세석, 연하천, 장터목, 치밭목, 피아골, 이렇게 9개입니다.
치밭목, 피아골만 제외하고는 예약을 할 수 있는 대피소입니다.
지리산을 탐방하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그 중에서 제가 소개할 코스는 바로 '지리산 종주' 코스입니다.
노고단을 출발하여 천왕봉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이 코스는 지리산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입니다.
한가지 명심해야 될 점은 이 코스는 지리산 밑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가 아니라
지리산의 능선을 따라서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대략 25Km 정도로 노고단까지 어떻게 가느냐 또는 하산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짧게는 35Km에서 더 길게 잡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저는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노고단, 천왕봉을 거쳐서 중산리로 내려오는 가장 짧은 지리산 종주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실제로 이 코스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따라서 성삼재에서 2Km정도 걸어가면 노고단이 나오고
노고단에서 약 12Km정도 걸어가면 벽소령 대피소가(첫날 잠자리)
벽소령 대피소에서 약 10Km정도 걸어가면 장터목 대피소가(두번째날 잠자리)
장터목 대피소에서 약 2Km 정도 가면 천왕봉,
다시 천왕봉에서 6Km정도가면 중산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성삼재가 아닌 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 가려면 약 10Km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천왕봉에서 대원사 방향으로 하산하게 되면
중산리로 하산하는 것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이러한 코스를 저희는 2박4일에 걸쳐서 다녀왔지만
본인의 선택에 따라서는 1박2일에 다녀올수도 아니면 더 긴시간을 내어서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이제 그러면 즐거웠던 여행기를 풀어놔 보도록 할까요?
<첫번째날 - 서울 ~ 성삼재>
갈 때부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작년 처음 출발했을 때에는 친구따라 아무것도 모르고 가진 것 없이 산에 올랐었습니다.
이 때에는 정말
제 자신의 밑바닥이 어디인지 내 인내의 끝이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 당시엔 그리 좋지 않은 기억으로
하지만 지금은 힘들때마다 생각나는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힘든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바꾸기 위한 여행이 두번째 산행이었습니다.
후배들과 함께 했던 두번째 산행에서는
처음갔을 때에는 가지고 가지 못했던 많은 추억들, 기억들, 여유로움을 가지고
처음 산행의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산행이었습니다.
단지 일년전에 힘겹게 올랐던 산행을 여러가지 이유로 힘겹지 않은 산행으로
기억을,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산행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이번 산행에서
더이상 내 자신을 테스트할 것도 없는 이번 산행에서
나는 왜 다시 이자리에 섰으며 무엇을 위해서 산행을 하고 있는지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 저의 세번째 지리산 여행기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벌써 세번째 준비라고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막상 출발하려고 하니 너무나 허술한 준비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4시간 반동안을 새벽에 타고가야 되는 열차는 안타깝게도 입석밖에 없었으며,
대피소 예약도 같이 가는 일행 중 일부분이 예약을 미쳐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가지고 가야될 식단들은 많은 것을 빼먹은 상태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입석으로 가야 되는 것과 좌석으로 가야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저희가 갔었던 날이 바로 추석연휴였기 때문입니다.
4시간반동안 많은 사람들 틈에서 서서 가야되기 때문에
그만큼 체력소모라든지 수면시간부족등이 큰 골치거리가 됩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지리산에 가실 분들은 미리미리 예매하셔서 좌석으로 가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추석행 열차의 풍경은 그야말로 복잡함의 연속이었습니다.
귀향길 열차를 잘못탄 사람, 밤새 우는 아기, 체력이 넘치는 아이들,
다양한 사람들이 타는 귀향길 열차는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경험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친가나 외가 모두 서울에 있기 때문에 귀향길 열차를 타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이 복잡하고 시끄러운 열차 안에서
아무리 시간을 보내도 시간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피곤함에 열차의 바닥에 앉아 졸다가 깨다가를 반복한 끝에 어느덧 도착지인
전라남도 구례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전라남도 구례행 열차는 서울에서 용산과 영등포역에 존재합니다. 10시 50분이 막차이며 4시간 반이 소요됩니다. 보통 전날 밤 10시50분 열차를 타고 구례에 도착하면 새벽3시반이 되고 그 길로 성삼재에 올라 곧장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마지막 열차는 산행을 하기 위한 복장을 하신 분들을 보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그분들중 대부분이 같은 곳에서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앞에서 2박4일이라고 이야기했던 것은 바로 열차에서 보내는 이 하루를 포함시킨 것입니다.)
구례역에 도착하면 택시기사들이 앞에서 호객행위를 합니다.
성삼재까지 택시로 손님들을 모시기 위한 행위입니다.
대부분이 그 때 바로 올라가서 산행을 하기 때문에
택시기사들이 손님들을 잡기위해 여념이 없는 것이겠죠.
(택시 요금은 매년 똑같았습니다. 택시 1대당 3만원입니다. 사람이 많다면 벤을 타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총 7명이었기에 2대의 택시를 타고 성삼재까지 갔습니다.
<성삼재 ~ 노고단>

성삼재에 도착하면 새벽 4시가 됩니다.
그때부터 잠시동안 야간산행이 시작되므로 랜턴은 필수입니다.

출발하기 전에 찍은 기념사진입니다.
한 친구는 눈을 감고 있군요.
이 날 밤하늘에는 셀수없이 많은 별들이 하늘에 떠있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별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는데,
지리산에서 보는 밤하늘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설레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입석의 여파로 피곤한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보통 사람 걸음으로 약 1시간반, 조금 빠르게 1시간정도면 노고단에 도착합니다.
노고단에 대피소가 있기 때문에 아침을 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대피소가 아니면 취사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노고단 대피소>

노고단에 도착했을 때가 약 5시쯤이었을까요?
추석연휴라고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지리산을 찾았습니다.
저희는 그곳을 비집고 들어가서 아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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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 해도 이번 여행이 순탄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산에서 하는 밥은 물을 보통때와 같이 넣으면 설익습니다.
보통은 아예 물에다가 밥을 담가넣은 것같이 밥 샤브샤브가 되기도 합니다.
지리산내내 밥을 하는 노하우를 찾지 못해서
때로는 설익은 밥, 때로는 밥샤브샤브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지리산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제외하고 말이죠.
아침을 먹고 출발 준비를 하였습니다.

노고단 대피소 앞에서의 단체사진입니다. 다들 추워보이죠?
실제로 가보시면 매우 춥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노고단 ~ 연하천>

유명한 노고단을 보기 위해서는 노고단 대피소에서 약 5분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실제로 종주는 노고단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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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을 세번째 찾는 것이었지만 노고단을 이렇게 뚜렷하게 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왔을 때마다 안개가 자욱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맑은 가을 날씨때문인지 노고단이 한눈에 들어왔고 산행이 시작된 3일내내
맑은 날씨를 만끽하며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노고단을 지나면 바로 끝없는 산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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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사진을 찍으면서, 때로는 즐겁게 웃으면서
산행을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이 날의 지리산은 정말로 우리에게 멋진 풍경들을 선사했습니다.
차마 사진기로 담을 수 없는 풍경들은 아쉽게도 저의 눈을 통해 저의 기억속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미쳐 보여드리지 못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나중에 꼭 지리산에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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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찍고, 즐겁게 대화도 나누던 산행 중 일이 터졌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 중에 한명이 몸이 안좋아서
일행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계속해서 쳐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7명이서 갔던 지리산 여행은
앞서가는 5명과 뒤에서 쫒아오는 2명이 분리되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후에 안타까운 일로 나타납니다.
지리산을 걷다보면 샘물들이 많습니다.
원래 산을 가면 어느 곳에서나 샘물들이 있지만,
목이 마를 때쯤 해서 보이는 샘물은 더더욱 반가운 법입니다.

노고단을 출발한지 3~4시간이 흐르면 바로 삼도봉을 볼 수 있습니다.

삼도봉이란 전북, 경남, 전남이 갈라지는 기점입니다.
참으로 신기하지 않습니까?
이 삼도봉을 중심으로 전북, 경남, 전남이 갈라집니다.
우리는 그렇다면 세 지역을 모두 걸어본 것이 되겠네요.

연하천으로 가는 길 후반은 매우 힘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뛰어놀던 아이들이 연하천에 도착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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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뻗어버렸으니까요.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점심을 먹기 위해서는 연하천까지 가는 밖에 없겠지요.
연하천까지 가는 길에는 계단이 있습니다.

사실 계단이 산을 오르거나 내려가는 것보다 더 힘이 듭니다.
무릎이 아프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꿋꿋이 계단을 건너서 연하천에 다가갔을 무렴 한통화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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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따라오던 일행들에게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몸이 안좋았던 일행 중 한명이 더이상의 산행을 하지 못하겠다는 전화였습니다.
그렇기에 전화를 받고
올라왔던 길 1.5Km를 다시 내려갔습니다.
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받고 조심히 잘 내려가라는 당부와 함께 지리산에서 길을 달리 걸었습니다.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모두가 함께 끝까지 종주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선은 몸을 보전하는게 최우선이기에 그렇게 내려보냈습니다.
다시 내려왔던 1.5Km를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잃어버린 3Km.)
그리고 연하천까지의 산행을 계속하였습니다.
연하천으로 가는 길 역시 멋진 풍경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하천에서는 위에서 본 사진과 같이 다들 피곤함에 지쳐있었습니다.
그 날 연하천에서 먹었던 햇반과 카레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간단히 끼니를 때운 후,
마지막 도착지인 벽소령까지 3Km 남짓 남았다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다시 산행을 계속하였습니다.
<연하천 ~ 벽소령>

연하천에서 벽소령으로 가는 길은 꽤 험합니다.
그러나 이제 하루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걸었습니다.




가다보면 커다란 바위가 많이 나옵니다.
그 중에 작년에 갔이 갔던 친구중 이름이 성규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순식간에 올라간 바위가 있길래 그 바위를 성규바위라고 불렀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성규바위랑 한 컷!

뒤에 보이는 것이 성규바위입니다.
저기를 손으로 올라가다니 대단합니다!
가는 길에 도룡뇽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잘 찾아보면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결국 첫날 산행의 끝인 벽소령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시각이 오후 3시반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저녁을 먹고 첫 산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대피소내의 잠자리가 궁금하시다고요?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딱 한 사람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배정해 줍니다.
다만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러한 공간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아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지리산 여행의 첫 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아픈 사람도 있었지만,
다들 무사히 그리고 건강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하거나
집에 도착할 수 있어서 다행인 하루였습니다.
그 날 벽소령에서 본 일몰의 기억은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는 그러한 일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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