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추계 학술대회 포스터
이름도 참으로 깁니다.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추계 학술대회' 라는 이름 말입니다.
이번에 기회가 되서 위의 학술대회의 포스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마침 이제까지 가꾸어 온 편집 스타일도 바꾸어 볼 겸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예전포스터입니다.
밑부분이 약간 잘려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에는 별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이 포스터는 적어도 2년동안은
화학공학회에 쓰였던 포스터입니다.
2년동안 춘계를 추계로, 추계를 춘계로 바꾸고 년도만 바꾸어서 만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적어도 2년동안 같은 포스터를 썼다는 생각에
이번에 포스터를 새로 만들 마음가짐을 가졌던 것입니다.
고여있는 곳에는 발전이 없습니다.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까지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추구해온 저로서는
기존의 스타일을 계속해서 유지해서 만들수도 있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도 변화가 필요하듯이 좀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보고자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직선, 네모등 무언가 테두리가 명확한 것을 즐겨썼다면
지금은 원이나 경계없는 도형같은 것들도 써보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수렴에서 발산으로의 전환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처음 만든 작품이 아래의 것입니다.

바로 위의 것입니다.
다섯개의 분야에 대해 발표하는 것들을 물감으로 형상화해보았습니다.
다섯 분야가 서로 물감처럼 펴져가면서 서로 섞이기도 하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만들어 놓고 보니
다섯 물감들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지 않고 무언가 각자가 따로 노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나의 잘 만든 작품이라면 그것이 일관성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데
위의 작품은 무언가 구성품들이 따로 따로 노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배경색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배경만 바꾸었을 뿐인데 배경의 물감들이 앞의 작품처럼 작품안으로 녹아들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이 없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섯가지 색깔들을 모두 조화시키면서도
중요한 부분인 텍스트가 잘 보일 수 있는 색깔을 찾아본 결과

이러한 포스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직 세세한 부분에 대한 수정은 더 해야겠지만
새로운 스타일로 만든 포스터치고는 만족스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아직 위의 것에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역시 다른 스타일로 변환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일인 듯 합니다.
만들고 나니 사실 예전 포스터보다 낫게 만든 것인지 의문이 들긴 하는군요.
그래도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습니다.
한술 밥에 배부를 수는 없듯이
계속해서 노력하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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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는 푸른색계통을 좋아하는구나
깔끔하고 이쁜걸~
^^ 파란색 좋아하죠~
이거 빨간색으로도 만들어봤는데
교수님들에게 검사받아야되서;;;;
그냥 파란색 계통으로 했어요.ㅎㅎㅎ
아마 검사 받지 않아도 되었다면
의도적으로 빨간색으로 만들었을거 같아요.
아아 진짜 색다르게 보이는데요 ㅎㅎ 저번에 지나치게 공대스러웠던 이이 페스티발 포스터도 형한테 맡기면 좋을것을 ㅎ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나도 잘 만들었을텐데..
예석이가 이이 페스티벌 준비했었나보네?
내년에도 혹시 기회있음 불러줘^^